수크랄로스 위험성? 안전한 대체 감미료 5가지

설탕보다 600배 강한 단맛을 내는 수크랄로스는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나

당뇨 환자에게 이상적인 감미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 결과가 수크랄로스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인공 감미료는 정말 안전할까요?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건강을 위한 현명한 대체재는 무엇일까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크랄로스의 잠재적 위험성을 살펴보고,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천연 및 반 합성 감미료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수크랄로스, 암 면역 치료 방해 가능성 제기

미국 피츠버그대 면역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수크랄로스가 흑색종 및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면역 치료 효과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에 실린 이 연구는 특히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수크랄로스를 섭취했을 때 장내 미생물 군집의 구성이 변하고,

아르기닌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면역 요법의 효능 감소:

아르기닌이 감소하자, 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항 PD1 면역 치료 요법의 효능이

억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종양이 더 커지고 생존율이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아르기닌 보충제를 투여했을 때 면역 요법의 효능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지만, 이는 아직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이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2. 부작용 거의 없이 건강 돕는 대체 감미료는?

건강을 생각하며 설탕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천연 및 반 합성 감미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천연 감미료

• 스테비아:

칼로리가 없지만 단맛은 설탕의 200~300배나 강합니다.

혈당 지수(GI)가 제로에 가까워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아 다이어트와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꿀: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천연 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단맛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아가베:

용설란 수액으로 만든 아가베는 꿀과 비슷하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혈당 지수가 낮고 찬물에도 잘 녹아 음료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반 합성 감미료

• 알룰로스:

무화과 등 일부 식물에 소량 존재하는 성분으로, 설탕의 10분의 1 칼로리만 가집니다.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자일리톨:

자작나무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단맛은 설탕과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낮습니다.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 감미료 섭취,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

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 감미료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모든 감미료는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당뇨, 다이어트 등)와 식습관에 맞춰 적절한 감미료를 선택하고,

무엇보다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