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건강을 위한 5가지 습관과 식품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건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흔히 우리 몸의 '체온 조절기' 또는 '에너지 발전소'라고 불리며,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신체 대사와 체온 유지의 균형을 책임집니다.

하지만 이 작은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갑상선암은 2022년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1위인 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습관과 함께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고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갑상선 건강을 지키는 습관 3가지

1) 물을 충분히 마시고 꾸준히 운동하기

전문가들은 탄산음료나 주스, 커피를 제외하고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합니다.

수분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세포 기능과 신진대사를 돕는 필수 요소입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무기력증,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2)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하기

과도한 스트레스는 갑상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가나 명상, 규칙적인 취미 활동 등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건강한 식단으로 영양 균형 맞추기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려면 요오드, 셀레늄, 아연,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글루텐이 많은 밀가루 음식이나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는 염증을 유발해

갑상선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신선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상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 5가지

1) 해조류 (미역, 김, 다시마):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성분인 요오드는 해조류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미역국이나 다시마, 김 등을 챙겨 먹으면 갑상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요오드 과다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량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2) 갑각류 (새우, 게, 랍스터):

새우, 게, 랍스터 등 갑각류에도 요오드가 풍부하며, 특히 아연이 많습니다.

아연은 갑상선 호르몬을 활성화하여 몸 안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3) 베리류 (블랙베리, 산딸기 등):

베리류에는 노화를 유발하고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견과류 (브라질너트, 아몬드):

브라질너트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풍부하여 갑상선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아몬드, 호박씨 등 다른 견과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좋습니다.

 

5) 잎채소 (시금치, 근대 등):

잎이 많은 채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마그네슘은 갑상선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에 필요한 중요한 성분이므로,

평소 식단에 충분한 잎채소를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갑상선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5~20배 더 흔하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입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갑상선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불안감, 심장의 빈맥, 체중 변화 등 갑상선 이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나 폐경 증상으로 여기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